[6.13지선]전북도지사, 송하진 강풍 무섭다
[6.13지선]전북도지사, 송하진 강풍 무섭다
  • 특별취재단
  • 승인 2018.05.3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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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3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송하진 도지사 후보의 강풍이 불어 닥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후보가 차지하는 정치적 비중과 상징성을 생각하면 민주당 송 후보 바람은 전북지역 14개 기초단체장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전북도민일보사를 비롯하여 전라일보, 전주MBC, JTV 전주방송이 공동으로 여론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월26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송하진 후보의 지지율은 60.0%를 기록했다.(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가중치를 부여했으며(셀가중) 2018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삼았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송 후보의 이같은 기록은 2위 민주평화당 임정엽 후보의 11.1%보다 50% 정도 높은 수치며 정의당 권태홍 후보(2.6%)자유한국당 신재봉 후보(1.5%),민중당 이광석후보(0.6%)에 그쳤다.

 이번 지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의향층에서는 민주당 송하진 후보의 지지율이 64.9%,평화당 임정엽 후보 12.2%로 1, 2위 후보간 격차가 52.7%로 더 크게 벌어졌다.

 지난 20대 총선으로 평화당 소속 국회의원이 절대다수인 전북 정치지형을 생각하면 민주당 송 후보의 60.0%의 지지율은 전북 지선의 또 다른 이변으로 해석된다.

 정치권도 전북 도지사 구도를 언급하며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을 넘어 송 후보의 개인에 대한 평가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정통 관료출신인 민주당 송 후보는 재선의 전주시장과 지난 4년 동안 도지사로 전북 예산 6조원 시대를 열고 세계 잼버리대회 유치, 세계태권도 대회의 성공적 개최 등 대내외적으로 전북 발전과 위상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치권은 특히 지난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몰락과 지난해 5·9 대선은 민주당 송 후보가 행정가에서 전북 정치의 중심으로 부상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민주당 송 후보는 지난해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을 적극 도와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되는데 일등공신을 했다.

 또 대선때도 문 대통령이 전북에서 절대적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정치권은 따라서 지선을 2주 앞둔 시점에서 송 후보에 대한 압도적 지지는 행정능력과 정치적 위상에 대한 결정판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송 후보는 고창군에서 71.1%, 순창군 70.5%의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평화당 임정엽 후보의 고향인 완주군에서도 54.4%의 지지를 얻어냈다.

 반면 평화당 임 후보는 전북 14개 시군 중 완주군을 비롯 무주·장수군 등 국회의원 지역구에서는 평균 지지율을 넘어서는 지지를 얻었다.

 연령별로는 민주당 송 후보는 40대 이상에서 전체 평균 지지율을 웃돌았으며 평화당 임정엽 후보는 40대와 50대에서 평균 지지율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정의당 권태홍 후보는 전주시와 익산·군산 등 전북지역 3시에서 평균 지지율 이상의 지지율을 얻은 반면 농촌지역에서는 낮은 지지를 받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북 14개 시군 19세 이상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시군별로 501명에서 703명 총 7천261명 RDD방식으로 유선전화, 무선가상번호를 이용해 이뤄졌다.

 시군별로 유선전화 RDD는 25%에서 30%, 무선가상번호는 70%에서 75%이며 응답률은 시군별로 15.1%에서 39.9%였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적극 투표층은 78.0%로 조사됐으며 50대 이하의 투표율은 52.6%인데 반해 60대 이상은 88.1%에 달했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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