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선]여론조사, 21.2% 높은 응답률
[6.13지선]여론조사, 21.2% 높은 응답률
  • 특별취재단
  • 승인 2018.05.2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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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일보를 포함한 전주MBC, JTV 전주방송, 전라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이뤄진 여론조사는 평균 21.2%의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날 하루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심위)에 등록된 선거 여론조사 9개의 평균 응답률은 7.4%에 불과했다.

높은 응답률이 정확성과 정비례하는 건 아니지만 여론조사의 오류와 편파성을 상당 부분 극복할 수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응답률 10% 이하의 조사는 발표를 금지하자고 주장도 나온다.

이번 전북지역 지방선거 여론조사의 높은 응답률은 6.13지방선거에 대한 도민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표본크기가 500명 이상으로 강화된 선거 여론조사 방식 기준과 안심번호 활용에 따른 고비용에 여론조사 횟수가 줄어든 점도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는 분석이다.

29일 1차 공개된 전주와 군산, 익산, 무주, 임실, 부안, 장수, 진안 등 8개 시군 여론조사를 분석한 결과 군소 지역의 응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날 공개된 자료에서 장수군수 여론조사 응답률이 39.9%로 가장 높았다.

무주군(32.7%)과 진안군(23.9%)도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특히 장수와 무주 두 지역은 유선 여론조사 응답률이 각각 31.1%, 21.3%로 20%를 넘겨 상당한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반면 익산은 15.1%, 군산 17.7%, 전주 19.3%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응답률 1, 2위를 차지한 장수와 무주는 현역 단체장 불출마로 무주공산 지역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지역을 이끌 새로운 군수를 뽑는 선거에 주민들의 관심이 크다는 점을 방증한다.

아울러 장수와 무주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독주에 맞서 무소속 후보들이 선전이 돋보이는 지역이기도 하다.

 전북 정치권관계자는 여론조사와 관련해 “후보자 등록 등 본격 선거전을 앞두고 진검승부에 돌입하는 시점에서 전략수립은 물론 유권자들의 선택에도 영향을 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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