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프트카드 훔쳐 충전까지, 편의점 알바생 검거
기프트카드 훔쳐 충전까지, 편의점 알바생 검거
  • 조아영 기자
  • 승인 2018.05.2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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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을 돌며 편의점에 위장 취업한 후 기프트카드를 훔쳐 수천만원을 충전해 쓴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덕진경찰서는 24일 절도혐의로 이모(2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6일 밤 11시 35분께 덕진구 금암동 한 편의점에 위장 취업해 기프트 카드 3매를 훔치고 포스기를 조작해 450만원을 충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 10일부터 보르간 전주, 광주, 울산 등 편의점 6곳에서 총 1천 500만원을 챙겼다.

 이어 충전한 기프트 카드를 중고로 판매해 현금화했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중화산동 한 편의점에 근무하고 있던 이씨를 검거했다.

 조사결과 이씨는 “훔친 돈은 모두 유흥비로 썼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추가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조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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