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보건소(보건소장 김형희)는 고령화에 따른 여성농업인의 역할 확대 및 근로 부담을 덜어 주고자 농번기 공동급식을 운영하는 경로당 16곳을 대상으로 5월부터 6월까지 2회씩 영양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요 교육내용으로는 주방 위생상태 관리 교육과 염도계를 이용한 국 찌개 염도 측정, 미각테스트를 통한 나의 짠맛 예민 정도 바로 알기, 올바른 장보기를 위한 식품 구매 방법, 구강 교육 및 금연교육 등 보건소 내 연계사업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교육 후 어르신의 개별 영양문제 상담 및 궁금증 해소를 위해 고혈압과 빈혈, 콜레스테롤 등 맞춤형 상담도 진행하고 있어 평소 영양관련 지식에 대해 많은 궁금증이 있었던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다.

　김제시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공통식생활지침에 맞게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영양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공동급식 대상마을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조원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