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는 18일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A(5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새벽 3시께 전주시 전동 한 여인숙 앞에서 B(59·여)씨의 머리를 둔기로 내리쳐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기분 나쁘게 길을 알려줬다는 이유로 화가 나 둔기로 내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A씨는 지난달 5일부터 최근까지 총 9차례에 걸쳐 동네 주민을 폭행하고 상인들의 재물을 손괴하는 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당시 대부분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술을 마시면 폭력 습성이 나타나고 무차별적인 범죄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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