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창작 뮤지컬 ‘비밀의 꽃’ 주민과 함께
완주군, 창작 뮤지컬 ‘비밀의 꽃’ 주민과 함께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8.05.1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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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이 국비를 지원받아 제작하는 창작뮤지컬 ‘비밀의 꽃’을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간다.

 17일 완주군에 따르면 창작뮤지컬 비밀의 꽃은 2018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기획공연 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4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았다.

 경천면 화암사 창건설화를 기반한 작품으로 화암사 창건설화와 경천면에 자생하고 있는 야생화 이야기를 접목해 스토리텔링했다.

 완주군은 제작에 지역주민들을 대거 참여시켜, 주민과 함께하는 작품으로 만들어간다.

 우선 연출과 배우 및 스텝을 공모를 통해 선정하며, 주소지가 완주일 경우 우대한다.

 연출은 주민참여형 공연제작의 경험이 있는 연출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고 배우 및 스텝은 공연에 열정이 있는 사람으로 특기가 있는 사람이라면 응모할 수 있다.

 이들은 심사를 거쳐 각각 연출과 지역배우, 스텝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완주군은 지역 콘텐츠를 활용한 공연을 지난 2013년도부터 제작해오고 있는데, 총 5편의 공연이 제작됐다.

 운주면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국악뮤지컬 ‘선녀와 나무꾼’, 이서면 설화를 기반한 뮤지컬 ‘신콩쥐팥쥐뎐’, 삼례읍 지명을 스토리로 한 뮤지컬인형극 ‘여시코빼기’, 용진읍 권삼득 명창을 스토리로 한 창작창극 ‘내 소리 받아 가거라’, 봉동읍 설화를 기반한 뮤지컬 ‘아홉 번 사는 고양이’가 제작됐다.

 오인석 문화예술과장은 “지역의 문화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주민참여형 공연제작이 지역문화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본다”며 “역량있는 연출과 열정있는 지역배우, 스텝이 많이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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