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순창읍에 있는 작은영화관 앞 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1천500여명이 대거 몰려 황 후보에 대한 유권자의 관심과 지지를 한 눈에 볼 수 있었다는 평가다. 도 정세균 국회의장은 축전을 통해 "황숙주 후보는 탁월한 소통행정 전문가"라며 "감사원을 비롯한 오랫동안 행정의 최일선에서 다져온 역량을 지난 7년의 군정에서도 여실히 보여줬다"고 소개했다.
황숙주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의 변으로 "그동안 순창을 위해 밤낮없이 노력한 결과 올해 추경예산 규모가 3천750억에 달할 만큼 살림규모가 커졌다"라고 전제한 후 "중단 없는 순창발전과 순창의 100년 미래를 위해 순창을 가장 잘 알며 능력도 갖춘 저에게 힘을 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발효산업의 장점과 문화수준을 높이고, 주거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 및 깨끗한 공직풍토 등으로 미래 순창을 명품순창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또 정직한 사람이 잘사는 순창, 아이 키우기 좋고 여성이 살기 좋은 순창, 미래 먹거리가 준비된 순창, 문화와 관광이 조화로운 순창 등 순창의 4대 비전을 제시해 참석자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이와 함께 민선 7기 때 각 분야의 39개 공약사업 등 미래 순창의 발전 청사진을 제시한 후 황 예비후보는 "정직한 군수, 능력있는 군수, 겸손한 군수, 청렴한 군수, 순창에 무한 책임지는 군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