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과 40년, 목재회사 전일목재산업(주)
전북과 40년, 목재회사 전일목재산업(주)
  • 김완수 기자
  • 승인 2018.05.1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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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 현장탐방 <5>

 전일목재산업(주)는 1978년 설립되어 현재까지 40여년 동안 전북지역에서 도민과 함께 생활하고 성장해 오고 있다.

생활 속의 자연이라는 모토와 고객이 만족하는 제품을 생산하겠다는 경영방침을 가지고 전일목재산업(주)의 60여명의 임직원은 오늘도 땀을 흘리며 내 지역 전북의 발전을 위해 일한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근무하고 있다.

최근에 더욱 세심하게 바뀌어 가는 목재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방부목재 제조 설비 및 건조 설비 그리고 컴퓨터를 기반으로 하는 Pre-Cut 기의 도입과 집성목재를 제작할 수 있는 최신의 설비들을 갖춤으로써 원스톱 토탈 서비스를 실현했으며, 이들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전일목재산업(주)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단순한 목재회사가 아닌 타 기업의 수출에 공헌하고 있다는 점이다. 도내 규모가 있는 업체에 수출용 목재 파렛트를 공급함으로써 직접적인 수출은 아니지만 협력업체의 수출과 지역의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5년부터는 군부대에서 사용하는 포탄용 목재 파렛트를 매년 정기적으로 납품하고 있고 올해부터는 김제 지평선산업단지에서 생산을 시작하는 다국적 기업과도 계약을 채결해 연간 50,000조(파렛트 단위) 이상을 추가로 생산하는 데에 합의했다.

이처럼 이 회사가 급성장을 보이는 것은 지속적인 설비투자로 목재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원목의 활용도를 높여 나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단 회사에 들어온 나무는 톱밥상태라 하더라도 물건이 돼야만 회사 밖으로 나갈 수 있다는 직원들의 자부심에서 이 회사의 비전을 엿볼 수 있었다.

마지막까지 목재인으로 남고 싶다는 김병진 대표는 “앞으로도 우리 회사는 회사의 발전이 직원들과 지역사회의 발전이라는 책임감으로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을 임직원들 모두 굳은 각오를 다져 나가고 있다”면서 “이 땅에서 목재일을 마지막까지 하는 회사로 남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동화 시설을 도입하고 전통적인 생산방식에 변화를 줘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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