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국회의원, GM문제 해결 촉구 한 목소리
전북 국회의원, GM문제 해결 촉구 한 목소리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8.05.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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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의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여·야를 가리지 않고 GM 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전북 경제 회생에 나섰다.

민주당 이춘석 의원과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 민주평화당 조배숙 의원 등 전북의원 10명은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0일 정부가 발표한 한국GM 사태 합의 결과 군산공장 활용방안이 배제된 것에 대해 즉각 GM과 즉각 추가협상하고 실효성 있는 전북 경제 회생 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들 의원들은 이날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군산지역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담아 줄 것”을 요구하고 “정부와 GM의 최종발표에는 군산 공장의 향방은 담겨 있지 않았고 그저 신속하게 협의하겠다고만 했다며 정부로부터 필요한 지원을 받은 GM이 과연 군산공장 처분에 적극적일지도 전북도민은 우려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오는 18일 최종적으로 산업은행과 GM이 체결하게 될 ‘기본계약서’에 군산공장의 활용방안에 대한 합의를 포함시켜 줄 것을 주문했다. 

 이들 의원들은 “이미 지난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으로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고 이런 상황에 지엠 군산공장까지 폐쇄돼 전북 경제는 파탄 직전이며 역사상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의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가 내놓은 1조원 지역경제 대책은 실질적인 산업 생태계 회복에 부족하다며 새만금 개발을 포함한 신산업 발전 전략 등 전북지역 경제회생 근본적 해법을 이번 추경부터 만들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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