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시민이 체감하는 미세먼지서비스 제공
익산시, 시민이 체감하는 미세먼지서비스 제공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8.05.1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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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는 황사 및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응급대책으로 건강 취약계층인 7세 이하 어린이 1만3천명과 65세 이상 노인 5만3천명 등 총 6만6천명에 대해 황사마스크를 1인당 3매씩 총 20만개를 지난달까지 보급했다.

 이번 황사마스크 보급은 시민들에게 미세먼지의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며 고농도시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의 생활안전을 제고하고자 추진했다.

 최양옥 복지환경국장은 1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 건강 취약계층인 어린이나 노인은 미세먼지에 민감해 중점적으로 보호할 필요성이 있다"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을 더욱 확대하여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익산시는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사업과 연계해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실내 활동시간이 많아지는 어린이의 건강보호를 위해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하는 사업도 적극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시민들이 야외 활동시 미세먼지 농도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중앙체육공원 축구장 단상지붕 둘레에 LED 등으로 표시하는 미세먼지 경관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경관조명은 미세먼지 농도별 좋음(파랑), 보통(녹색), 나쁨(노랑), 매우나쁨(빨강)의 4단계를 4가지 색깔로 표출하여 야외에서 운동하는 시민들에게 시각적 매체를 제공해 미세먼지에 자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서비스로 5월말까지 설치완료 예정이다.

 또한, 미세먼지 고농도시에는 살수차 3대를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1일 8시간 운행한다. 운행구간은 차량운행이 많은 시내 간선도로 3개구간, 면지역 3개 구간으로 나눠 반복운행 함으로써 미세먼지 저감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계획이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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