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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전국·장애인체전 북한팀 초청에 거는 기대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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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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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판문점에서 역사상 최초로 남북 정상이 개최됐으며 판문점 선언이 발표됐다. 남과 북이 지금의 화해 무드라면 오는 10월 익산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전과 이어 열리는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에 북한팀 초청이 가능한 일이다.

 이를 위해서는 전라북도, 정치권, 정부 주요부처가 힘을 합쳐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추진할 경우 가능하며, 이들 기관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남과 북이 공동 발표된 판문점 선언 전문을 살펴보면, (3항)민족적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켜 나가기 위해 각계각층의 다방면적인 협력과 교류(중략), 당국과 국회, 정당,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등 민족공동행사를 적극추진 해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2018년 아시아경기대회를 비롯한 국제경기에 공동으로 진출해 민족의 슬기와 재능, 단합된 모습을 전 세계에 과시하기로 했다.

 이 공동 발표된 선언문을 통해 오는 8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아시안게임의 남북 공동출전이 가능해 질 전망이며, 이어 10월에 익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에도 북한 일부 팀이 꾸려져 내려 올 수 있다는 분석이 대두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전라북도는 지난달 26일 도내 문화체육 실무자와 도청 국장 간 회의를 통해 북한팀 참여 방안을 논의 했으며, 전라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이 같은 의견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했다. 이후 전국체전조직위원장은 대한체육회장에게 북한팀 초청을 공식 건의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지난 노무현 정부 시절 통일부장관을 지낸 정동영 국회의원은 “전국체전이 해방 후 남쪽지역에 국한된 체육대회였는데, 오는 10월 익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북한팀을 초청하게 되면 반쪽짜리 대회가 온전한 체육대회로 승화하게 된다”며 “국회차원과 범국민적 차원에서 앞장설 계획이고, 국회 결의안으로 채택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 하겠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힌바 있다.

 전라북도는 지난해 6월 무주태권도선수권대회에 북한팀을 초청한 사례를 들어 10월에 익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에 특정 종목에 하나의 팀을 참여 시킬 방안도 고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금의 남북 화해 무드라면 분명 가능한 일이다. 익산시, 전라북도, 정부와 해당부처가 강한 의지를 갖고 힘을 합친다면 분명 북한팀이 오는 10월 익산에 방문할 것을 확신한다.

 남북의 이념과 정치적 반목을 떠나 북한팀 일부라도 참석하게 되면 익산시와 전라북도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문화·체육 분야가 보다 더 발전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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