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여제 이상화 군산서 토크 콘서트 연다
빙속여제 이상화 군산서 토크 콘서트 연다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8.05.0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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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결승전에서 값진 은메달로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가 오는 25일 군산에서 토크쇼를 펼친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 일원에서 개최될 ‘제14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에 참가해 이날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세계 최고의 500m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이자 평창올림픽까지 ‘올림픽 3회 연속 메달’이라는 기록을 달성한 그는 ‘도전하는 꿈은 아름답다’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남몰래 겪어야만 했던 부상과 슬럼프, 꿈을 이루기 위해서 힘든 재활 과정을 극복했던 경험담을 들려주고 용기와 꿈을 심어줄 예정이다.

 군산시 복지관광국 장경익 국장은 “부상 속에서 꿈을 포기하지 않고 불굴의 의지를 불태운 이상화 선수와 전국 청소년들이 직접 만나 꿈과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탐색과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자신의 잠재된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청소년 종합 문화축제다.

 미래존·참여존·체험존·안전존·창의존 등의 150여개 체험부스로 구성돼 문화와 과학, 시사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다.

야외공연장에서는 청소년 어울림마당, 문화페스티벌, 마술쇼, 아이돌 가수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청소년 참여 확대를 위해 전문 아나운서가 아닌 지역학생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청소년이 개·폐막식 공식행사 MC를 본다.

청소년이 주관하는 세미나·포럼 개최, 청소년 정책주장대회, 청소년증 현장발급, 청소년 모의선거, 재난안전체험, 근대복장체험 등 차별화된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명사 특강도 예정됐다.

이상화 선수를 비롯해 ▲24일 주한 호주대사 제임스최 글로벌리더십 강의 ‘세계화 속 글로벌 리더십’▲25일 서울대학교 홍병희 교수의 특강 ‘4차산업혁명 미래기술 혁신을 주도할 새로운 신소재-그래핀-꿈을 가지면 현실이 된다’ ▲26일 공부의 신 강성태 강사의 ‘습관법칙, 반복되는 일상에 미션을 붙여라’ 등 유명 멘토 강의가 진행된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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