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군산공장 활용방안 제시하라”
“한국GM 군산공장 활용방안 제시하라”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8.05.0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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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본사를 방문한 한준수 부시장과 나석훈 전북도 경제산업국장, 군산시 김형철 경제항만국장, 군산 경실련 서지만 집행위원장이 군산공장 활동방안을 촉구하고 있다.

 사실상 폐쇄 결정이 확정된 한국GM 군산공장을 되살리기 위해 거도적 차원에서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전북도와 군산시, 군산경실련은 지난 4일 한국GM 본사를 방문 군산공장의 조속한 활용 방안을 촉구했다.

 이날 한준수 부시장과 나석훈 전북도 경제산업국장, 군산시 김형철 경제항만국장, 군산 경실련 서지만 집행위원장 등은 한국GM 조현수·황지나 부사장을 만나 군산공장의 활용방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군산공장 폐쇄 결정으로 초토화된 군산과 전북도 경제 상황을 설명하고 한국GM측의 신속한 대안 마련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와 함께 "'아이 러브 쉐보레, 아이 러브 군산'이라는 슬로건을 만들어 한국GM에 아낌없는 사랑을 보여준 군산시를 카허카젬 사장이 직접 군산을 방문해 군산공장의 활용 방안을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문단은 또 이달 안 정부가 발표할 '한국GM에 대한 지원 금액 및 지원방법 확정, 구조조정, 근로자에 대한 지원방안'과 관련 군산시와 전북도의 분명한 입장을 전달했다.

"정부와 GM의 최종 협의과정에서 군산공장 정상화 방안이나 부평, 창원공장에 준하는 지원방안이 반드시 포함돼야 하고 특히 군산공장 활용방안은 무조건 명문화하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군산시 관계 공무원들은 지난 3일 민주평화당 조배숙 당 대표와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을 만나 한국GM 군산공장 재가동안이 정부의 최종 협의안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정치권의 적극적인 협조와 협력을 간청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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