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교육부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 공모선정
김제시 교육부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 공모선정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8.05.0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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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가 비문해학습자에게 기초문해교육 등 제2의 학습기회 제공을 위해 추진되는 '2018년 교육부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은 교육의 기회를 놓친 성인에게 기초적 학습권리를 부여해 일상생활 능력을 향상시키고 문해교육을 통해 소통과 사회참여기회를 제공 하고자 실시하는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관내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 문해교육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올해는 여성회관, 길보른은빛소학교, 김제사회복지관 등 3개 기관에서 6개 반이 운영되며, 초등 1단계부터 3단계까지 수준별로 교육이 진행되고 있어 그간 읍면동 중심의 찾아가는 한글사랑방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도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과 함께 문해 학습자들 선택의 폭이 한 층 더 넓어져 더 많은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올해 추진하는 김제시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은 기관 프로그램 중심의 학습과정에서 탈피, 더 많은 학습자를 확보하고 질 높은 문해교육제공을 위해 학습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며 한글교육과 함께 관공서와 은행, 우체국 이용하기, 가족에게 편지쓰기 등 실생활에 유용한 기능문해증진 학습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역 내 문해교육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알리고자 '문해교육의 달' 행사와 전북권 성인문해기관과 함께하는 '성인문해시화전', 한글골든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어서 문해학습자들의 학습의욕이 더욱 증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안전까지 책임지는 튼튼문해교실' 특성화 문해사업에도 선정돼 한글교육이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니호 김제시 인재양성과장은 "그동안 한글을 몰라 기본적인 생활에 어려움을 겪으신 어르신들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관내 교육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이 지금 시작해도 절대 늦지 않았으니 도전해보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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