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군산공장 시민 품으로 돌려야”
민주평화당 “군산공장 시민 품으로 돌려야”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8.04.26 14: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평화당이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와 관련 GM 군산공장을 군산시민과 전북도민의 품으로 돌려줄 것을 촉구했다.

 26일 민주평화당GM공장폐쇄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정동영, 이하 민주평화당특대위)는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군산지역에 대안없는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평화당특대위는 “GM사태 초기부터 한결같이 주장해 온 GM군산공장의 정상 가동과 고용 유지는 이미 사라지고 없다”며 “GM군산공장과 군산 지역의 일방적 희생을 지렛대 삼아 한국GM을 유지시키려 한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이제 군산 시민과 전북이 직접 나서 GM 군산공장을 인수해 새로운 자동차회사로 발전시켜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군산상공회의소를 주축으로 기업들인이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기업을 유치해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 중심의 신개념 자동차회사로 변신시켜야 한다”고 제시했다.

 박주현 국회의원은 “정부에서 한국GM에 대한 지원은 박근혜 정부 당시 대우조선해양에 퍼부은 혈세보다 더 안 좋은 것”이라며 “정부가 지원을 하기 전에 군산공장과 군산 발전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성토했다.

 정동영 위원장은 “현 정부의 군산공장 대책은 무관심하고 무능하고 무책임한 사무대책의 표본”이라면서 “민주평화당은 GM군산공장의 성공적인 변화, 새로운 오픈플렛폼 자동차회사의 시작을 지원하고 나아가 새만금 개발사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민주당과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조경장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