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원 관계자는 진드기매개감염병 발생시기인 4월부터 11월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많이 발생하며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농작업, 등산 등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밝혔다.
특히 중증열성 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이상의 농업 및 임업종사자의 비율이 높아 농촌지역 고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야외활동 후 2주이내에 고열(38~40℃)과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으로는 작업과 야외활동 전에 작업복과 일상복은 구분하여 입고 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으며 진드기 기피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 활동 시는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고 돗자리를 펴며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고 풀밭에서 용변 보거나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아야 한다.
또한 작업 및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털고 세탁하며 즉시 목욕하고 옷 갈아입어야 하며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고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되면 바로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위상양 원장은 "진드기매개질환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을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군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장수군이 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