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경찰서(서장 박달순) 삼례파출소(소장 조두연)는 30대 우울증을 앓고 있는 주부가 수면제를 먹고 쓰러져 있는 자살기도자를 발견해 꺼져가는 생명을 구했다.
24일 새벽 5시 40분께 동생이 약을 먹었다는 신고를 접한 노종석 경위와 이태헌 경위는 자살기도자가 거주하는 아파트 내부를 수색하였으나 발견하지 못하고, 아파트 주변 수색 중 놀이터 미끄럼틀 안에 3개월 된 아이를 업고 쓰러져 신음하던 자살기도자를 극적으로 발견해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해 꺼져가는 소중한 두 생명을 구했다.조두연 삼례파출소장은 “주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직원들의 발빠른 대처와 면밀한 수색으로 대상자를 찾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치안서비스를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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