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자율주행차용 핵심 카메라 기술개발 교두보 마련
전북도, 자율주행차용 핵심 카메라 기술개발 교두보 마련
  • 한훈 기자
  • 승인 2018.04.2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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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와 (재)자동차융합기술원은 경기 성남시에 있는 ㈜에이치앤티일렉트로닉스가 업무협약을 맺고, 전장기술과 자동차기술의 융합을 위한 상호 기술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이 휴대전화 시장에 집중해 왔던 소형 카메라 기술을 미래형 자동차 분야로 응용·확대하고, 지역의 전장부품기업과 상호협업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개발해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자동차융합기술원은 상호업무협약을 통해 서라운드 뷰 모니터링시스템(SVM, Surround View Monitoring system) 등의 제품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기술지원, 차량적용 실증평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기업은 소형 카메라 생산기술이 국내에서 독보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를 전담해 소형 카메라를 납품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앞으로 기업은 자동차융합기술원을 통해 기술개발에 성공하고, 확장 시 전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 원장은 "전기상용차 자율주행기반 국제 전진기지 조성과 같은 주요 현안사업들이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고자 전기·전장 전문기업들과의 기술협업은 필수적"이라며 "전북도가 미래 상용차의 선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술원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헌 ㈜에이치앤티일렉트로닉스 대표는 "기술협력을 시작으로 자동차융합기술원 내에 연구소 분원을 설치해 연구개발 거점을 구축하게 됐다"면서 "적극적으로 관련 기술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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