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서부신시가지 홍산라이브광장과 전주비보이광장을 중심으로 각각 십자형으로 연결된 노후화된 보행자전용도로(폭 6~10m, 거리 955m)를 걷고 싶은 특화거리로 조성하는 보행자 명품거리 조성사업이 현재 85%의 공정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보행자전용도로의 초입부에 각각 통석 벤치를 설치해 자동차 진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 설치된 통석벤치 측면에는 LED경관조명이 설치됐으며 심야시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보안등을 설치해 안심하고 거닐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앞서, 서부신시가지의 보행자전용도로인 십자형녹도는 지난 2008년 준공이후 건물 신축과 차량진입 등으로 훼손돼 몸살을 앓아왔으며 일부 가로수가 고사하면서 미관을 저해해왔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보행자전용도로를 걷고 싶은 명품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서울과 인천, 분당 등 타 지역 특화거리 벤치마킹을 통해 우수사례들을 설계에 반영했으며, 지난해 11월 공사에 착수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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