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수 예비후보가 마련한 정읍 관내 도로개설 계획은 구 시가지의 교통정체 현상이 심한 곳을 중심으로 정 원형의 동선 구상을 목적으로 하는 도시계획이란 점에서 관심을 끈다.
장 예비후보는 “정읍시가 지금까지 정읍역~내장상동까지 1자형으로 도시계획을 수립해 성장했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내장상동에 집중되면서 그 부작용으로 구 시가지의 교통정체가 악화되는 등 악영향을 끼쳤다”며 “동선단축을 위한 정읍시내 도로개설 계획은 4군데로 △장명동 영창아파트 앞 국도1호선 광주방향 진·출입로 개설 △수성동 부영아파트~장명동 말고개 연결도로 △종합경기장과 유창아파트(초산동) 연결도로 △원상평 마을과 종합경기장 연결도로 등을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계획된 도로 개설로 구 시가지의 교통정체현상 해소와 이동거리 동선이 단축되면 주민들의 교통편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장학수 정읍시장 예비후보는 정읍시의원 시절, 정읍역이 양방향 탑승체제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KTX고속철도 정읍선상역사를 최초로 제안해 3년간 끈질기게 동료의원들과 함께 국회와 중앙부처, 철도공단을 방문하는 등 2만7천여명의 시민서명운동을 펼쳐 정읍선상역사 유치를 이끌어 낸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장학수 예비후보는 28일 오후4시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할 예정이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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