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읍민의 장 심의위원회(위원장 문우성)가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주민화합을 위해 앞장선 공로자를 대상으로 읍민의 장을 각각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애향장 이서운, 효열장 마리셀, 산업장 이종완, 문화체육장 김병길씨를 선정했다.애향장 이서운(64·서울시 서초구)씨는 재경 전라북도민회 장수군여성부위원장, 재경 장수초 여성국장을 역임하며 투철한 봉사정신과 고향사랑으로 재경향우회 발전과 내 고향 바로알기를 통하여 출향인사들의 애향정신 고취 및 고향 농산물 홍보 및 판매활동 전개, 관내 불우이웃돕기 등 유대강화를 통한 고향발전에 기여했다.
효열장 마리셀(43·송천리)씨는 필리핀 출신 외국인 며느리로 1999년 머나먼 이국땅으로 시집을 와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퇴행성관절염과 고혈압 등 병환으로 고생하시는 홀 시어머니를 20여년 동안 본인 부모님처럼 극진히 봉양하며 때로는 딸처럼 시어머니의 외로움을 달래주며 며느리로서 역할을 훌륭히 하여 주위에 칭송이 자자하여 효를 드높이기에 크게 기여했다.
산업장 이종완(53·대성리)씨는 2001년 귀농하여 양돈업을 시작으로 고랭지 소득작목인 시금치 재배에 성공하여 작목반 구성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및 생산자 조직 활성화에 이바지하였고, 축분을 활용한 순환농법의 유기농 친환경농법 전파로 생산비 절감 및 양질의 농산물 생산에 기여하였으며,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장수읍 농민회장을 역임하며 농민의 권익실현에 크게 기여했다.
문화체육장 김병길(59·장수리)씨는 1995년부터 장수읍 체육단체에 구심체 역할을 함으로써 장수군 체육발전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장수읍 체육회장을 역임하며 장수읍민의 단결된 힘으로 읍민의 날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고, 2015년 체육장학금을 조성하여 후배 체육인 양성에 노력했다.
또한 군민의 날 체육대회에서 각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특히 2016년 군민의 날 체육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장수읍 체육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
한편 5월 1일 제21회 장수읍민의 날을 맞아 기념식에서 읍민의 장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장수=이재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