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고 축구 왕중왕전 인기 절정
고창고 축구 왕중왕전 인기 절정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8.04.1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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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고등학교(교장 이황근) 운동장이 함성으로 뜨겁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축구 왕중왕전을 치르면서 삼삼오오 운동장에 모여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하는 학생들의 함성이 운동장을 가득 채우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27일부터 자율적으로 각 학급끼리 치러지던 축구경기를 학교에서 주관하여 ‘축구 왕중왕전’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진정한 축구 왕자를 가려보기로 했다. 고창고 학생들의 뜻을 모아 점심시간을 이용해 50여일 간의 축구 대장정은 21학급 전교생이 참여하는 행사로 전교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9일 현재 각 학년 1, 2위전이 펼쳐지고 있으며 3학년은 3학년 1반이 우승의 영광을 가져갔으며 앞으로 각 학년 우승팀 끼리 자웅을 겨뤄 진정한 왕자를 가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무엇보다 학생회가 중심이 되어 진행하는 행사로 심판으로 참여하고 있는 축구 동아리부원 학생들도(김현우, 서재혁, 조민수, 김민우, 이해성, 박찬우, 강신훈) 자신의 휴식시간까지도 반납해가면서 경기진행에 최선을 다해 참여하고 있다. 이처럼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이번 행사는 학생 모두가 주인공임은 물론이고 경기를 통해 교사와 학생이 하나가 되는 뜻 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황근 교장은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보여준 뜨거운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이러한 열정이 교실에도 전해져 좋은 면학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스포츠를 통해 학생들이 긍정적 에너지를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꿈을 꾸고 도전하는 ‘Dream & Challenge 고창고!’라는 학교의 모토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축구 왕중왕전을 기획한 강원구 교사는 “예상보다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고 즐거운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는 거 같아 기분이 좋고 학생회 중심으로 운영되어 학생 자치능력을 함양하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2017 전북혁신학교로 선정된 고창고는 ‘꿈 테마 명품 행복학교’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교육공동체가 합심하여 보다 새로운 학교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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