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지사 선거, 송하진 독주체제
전북도지사 선거, 송하진 독주체제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8.04.1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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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전북 지방선거의 ‘꽃’으로 불리는 도지사와 전주시장 선거는 다소 싱겁게 전개될 전망이다.

 전북에서 민주당의 정당지지율이 70%를 넘어서고 현 송하진 지사와 김승수 전주시장이 민주당 공천을 받았다.

지선 초반이라는 단서가 붙고 있지만 한 자리 수의 낮은 정당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타 정당입장에서 현직 단체장과 싸움은 쉽지 않다.

이번 지선에서 전북 도지사 선거의 경우 민주당 송하진 지사의 독주체제라는데 이견이 없다.

민주당을 비롯하여 자유 한 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1여4야 구도에서 민주당과 정의당만이 도지사 후보를 내놓고 있으며 이광석 예비후보는 민중당 간판을 달고 나섰다.

 지선이 2개월도 채 안 남았는데도 전북 국회의원 10석중 5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평당이나 2석인 바른 미래당,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아직까지 도지사 후보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민평당과 바른미래당은 도지사 선거가 전북 지선의 전체판도를 좌우하는 만큼 다양한 각도로 후보를 물색중이지만 쉽지 않다.

일단 전북에서 정당지지율과 후보의 경쟁력을 들어 민주당 송하진 지사의 절대 강세 구도가 선거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정치권은 특히 전북지역 14개 기초단체를 선거구로 한 도지사 선거의 특성을 들어 현 도지사 구도를 바꿔놓을 돌발변수도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민주당 소속 모 인사는 현 도지사 선거 분위기를 언급하며 “민주당의 당내 경선 과정에서 송 지사를 둘러싼 크고 작은 잡음이 적지 않았지만 본선은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다시 말해 민주당의 높은 지지율과 송 지사의 경쟁력을 생각하면 본선에서 타 정당 등 일부 후보의 네거티브 선거전을 치르기도 쉽지 않다는 의미다.

 이런분위기속에 전북 도지사는 선거는 민주당 송하진 지사와 정의당 권태홍 예비후보, 민중당 이광석 예비후보 3자 대결로 전개되고 있다.

 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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