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곽병선 총장이 16일 군산대 사회과학대학 강의실에서 최고경영관리자과정 수강생 및 군경총동문회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경영관리자과정 특강을 펼쳤다.
‘과학과 법’을 주제로 한 이날 강연은 인공지능과 자율주행차 등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면서 야기되는 문제점들을 법과 관련해 흥미롭게 풀어나갔다.
곽 총장은 먼저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주행차가 인명피해를 줄 수 있는 위기상황에서 도덕적 선택을 할 수 있는가 하는 자율주행차의 딜레마를 지적하며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용 복제 및 인간복제 등에서 야기되는 문제점 등을 통해 생명윤리기본법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곽 총장은 “인공지능과 인간복제는 인류의 마지막 발명이자 인류의 마지막 도전”이라며 “과학은 편리성, 한계성, 위험성이 공존하는 영역으로 인간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생명윤리기본법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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