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지난해 비만탈출 건강교실 참여자는 평균 5kg의 체중이 감량하는 효과를 낸 바 있다. 최고 12kg까지 감량한 교육생도 나왔다. 또 교육생 모두가 평균 체지방량이 5.1kg 이상, 복부둘레 8cm 이상 감소해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비만교실은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인 4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 문을 열었다. 오는 6월14일까지 주 2회 10주 동안 모두 20회를 운영하게 된다. 특히 기초체력 검사와 혈액검사, 혈압, 복부둘레, 체성분 검사 등을 프로그램 참여 전후로 비교 측정해 자신의 신체 상태를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더욱이 한의사와 전문체조강사, 영양사, 건강매니저를 투입해 지방 분해에 효과가 있는 비만침과 한약보조제, 파워로빅 등을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장점도 갖췄다.
순창군 정영곤 보건의료원장은 "이 사업을 통해 군민이 건강문제를 깨닫고 스스로 적정체중을 인식해 꾸준히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군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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