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특별사법경찰 합동단속, 학교매점 유통 납품업자 적발
전북도 특별사법경찰 합동단속, 학교매점 유통 납품업자 적발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8.04.16 1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라북도 민생특별사법경찰팀이 사용원료 및 보관관리 기준 미준수 업체 2곳을 적발했다.

특사경은 지난 2월 26일부터 시·군, 생활안전지킴 등과 함께 2개 반 111명의 단속반을 투입해 학교매점 등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 105개소, 청소년 유해업소 43개소 총 148개소에 대한 기획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개학기 학생안전 위해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이 목적이다.

이번 단속에서 전주시 모 식품 등이 식품위생관리법에 의한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에 관한 기준 및 규격을 준수해 유통 납품해야 함에도 이를 이행치 않고 전북 도내 학교매점을 대상으로 햄버거, 빵류, 소시지 등 냉장보관(0~10℃) 제품을 냉장시설이 없거나 기준을 어기고 불법 유통해 현장에서 적발됐다.

이같은 음식물은 전북도내 총 33개 학교매점에 51,900개가 팔려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특사경 관계자는 "부정·불량식품의 유통차단 및 청소년 보호를 통하여 학생 안전요인을 사전에 제거,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하여 동종의 업소에 대한 수사를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도민들께서도 민생침해사범 관련된 내용을 알게 된 경우 전북도청 민생특별사법경찰팀(280-3601)에 적극적으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단속반은 기획단속에 앞서 여성단체, 학부모, 생활안전지킴이와 심야시간대 전주 신시가지, 전북대학교, 원광대학교 등 청소년 밀집지역을 선정하고 학교주변 불량식품 및 청소년 유해업소 불법행위 가두 캠페인 및 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사전 홍보활동도 펼쳤다.

설정욱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