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인삼 친환경 방제 기술 보급 박차
진안군 인삼 친환경 방제 기술 보급 박차
  • 김성봉 기자
  • 승인 2018.04.0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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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안군이 지역 대표 특산물인 인삼의 친환경 재배를 위해 길항균 이용 인삼 친환경 방제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최근 인삼재배 시 고온 장해와 잦은 강우, 농촌인구의 고령화 등으로 인삼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삼도 시설재배를 통해서 노동력 절감, 병해 방제의 편리, 단위면적당 수확량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이에 군은 올해 국비 5천만원을 확보해 길항균을 이용한 인삼 뿌리썩음병과 모잘록병 친환경 체제를 시범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길항균은 농촌진흥청에 개발한 P.polymyxa ES17균주를 상품화한 미생물 제제로 종자 침지, 저년근 인삼에 관수처리 시 인삼뿌리썩음병에 83.8% 방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올해 인삼 2.5ha와 농업기술센터 인삼 품종별 전시포에 길항 미생물 제제를 토양 관주하여 병해 방제 실증한다. 3월부터 특허 균주를 기술이전을 받아 전 농가를 대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서영화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인삼의 본 고장인 진안군에서 인삼 친환경 방제를 통한 안전한 인삼이 생산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특히, 인삼의 주요 병인 인삼뿌리썩음병 및 모잘록병 예방을 위한 미생물제의 공급을 위해 대량 공급체계를 구축해 나가 친환경 인삼을 생산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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