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수 장수군수 예비후보 출마선언
장영수 장수군수 예비후보 출마선언
  • 이재진 기자
  • 승인 2018.04.0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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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선의 전 전북도의원 장영수 더불어민주당 농산촌발전 특별위원장이 9일 '힘센 장수 이번에는 꼭 장영수'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장수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장 예비후보는 이날 장수군청 브리핑룸에서 "지난 지방선거에서 36%가 넘는 군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에도 불구하고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분루를 삼켜야 했다"면서 "저의 실패를 자신의 일처럼 걱정해주시고 위로해주시는 군민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는 일은 장수군민을 위한 헌신봉사밖에 없다고 생각해 희망과 열정을 담아 출마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지난 4년 동안 장수군은 행정의 수장이자 군민의 대변자여야 할 군수가 유령 군수로 남아 군민을 볼모로 허송세월을 보냈다"면서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다른 자치단체에서 변화와 활력이 생겨나고 있는 반면 장수는 미래 청사진조차 제대로 제시하지 못하는 측근행정, 가족행정, 보신행정의 본거지로 전락했다"고 평가했다.

 장 후보는 이어 "지금 장수의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경험을 갖추고 인맥이 탄탄한 젊고 능력 있는 일꾼이 필요하다"면서 "행복장수, 건강장수, 교육장수, 부자장수를 위해 이번에는 꼭 장영수의 손을 잡아달라"고 호소했다.

 장 후보는 장수발전을 위해 약속을 잘 지키는 군수, 군민을 위한 군민의 군수, 깨끗하고 공정한 군민 모두의 군수, 돈이 넘쳐나는 세일즈 군수, 군민을 섬기는 효자군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장 후보는 장수군선관위에서 검찰에 고발된 사건에 대해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어 수여식을 가질 계획이었으나 연기되면서 빚어진 해프닝이다"고 일축하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고 지난 6일 장수경찰서에서 "혐의없음" 의견으로 송치하였고 그에 따른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본다고 했다.

 또한 장 후보는 "이번 사건을 빌미로 일부 경쟁후보 측에서 장영수 출마는 물 건너갔다면서 공공연히 떠들고 다니면서 민심을 현혹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경위야 어찌됐던 이번 선거는 다른 후보 흠집 내기가 아닌 정책대결을 통해 군민들에게 당당하게 평가받자"고 강조했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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