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 옥구읍 어은리 옛 옥구염전 43만5천㎡ 부지에 둥지를 큰 이곳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북도, 군산시가 총 507억을 투자한다.
2015년 3월 착공, 현재 73%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상용차부품 주행시험장은 차량 개발단계에서의 핵심부품 및 완성차량의 각종 시험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특히, 군산시 전략산업인 상용차 산업의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할 국내 유일의 상용차 기반 연구시설로 손꼽힌다.
상용차 부품 및 시스템(모듈), 차량의 내구성, 성능 등을 평가하기 위한 8개의 시험로를 갖춰 상용차 산업의 기술 경쟁력 제고가 예상된다.
또한, 지역 내 완성차 및 차량·부품업체와의 연구개발 지원체계를 확립하고 차량 공동개발 진행 및 신규 양산차량 초기 품질확보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지난해 정부지원이 확정된‘중대형상용차부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과 연계된다.
국비 95억과 도·시비 각각 29억원 등 총 153억원이 투입돼 중대형 상용차의 안전관련 시험 및 연구 장비 10여종이 추가 구축된다는 것.
군산시가 상용차 핵심 부품의 세계적 공급 기지로 거듭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부여되는 대목이다.
군산시 경제항만국 김형철 국장은 “국내 상용차 특화 연구지역으로 입지를 확보해 일자리 등 고부가가치 창출로 지역 경제 발전을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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