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령제는 박우정 고창군수, 최인규 군의장, 그리고 유가족들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혼 농악을 시작으로 제례, 헌화 분향, 추념사, 추도사 순으로 진행됐다.
박우정 군수는 “통한의 세월 속에 희생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해온 유가족 여러분과 피해자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현대사에 있어 가장 큰 비극 중 하나로 억울한 희생이 있는 이러한 역사는 결코 되풀이 되지 않아야 할 것”이라며 “위령제를 통해 유족 여러분의 오랜 상처가 조금이라도 치유되는 시간이 되길 바라고 유족회 활동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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