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연구소기업 탄생 임박
전북도, 연구소기업 탄생 임박
  • 한훈 기자
  • 승인 2018.04.0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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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와 전북도생물산업진흥원이 ‘연구소기업 설립 기술출자’에 나선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생진원이 추진한 기술출자분야는 ‘조합발효균주를 이용한 발효인삼 및 인지기능개선용 조성물’과 ‘대체 단백질 소재를 이용한 떡갈비 조성물’ 등 2가지 개발프로젝트다.

 발효인삼 등 조성물 기술은 기능성 건강식품을 인지기능개선 분야로 특성화해 노인성 인지기능 개선과 기억·학습능력 증진을 목표로 기술개발이 추진된다. 떡갈비 조성물 기술은 누구나 쉽게 섭취할 수 있는 대체 단백질 소재인 곤충(메뚜기)을 이용한 기술개발이 진행된다.

 이를 위해 생진원은 지난해 연구소기업 설립에 관한 규정을 신설해 연구소기업을 설립하기 위한 기술출자가 가능하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생진원은 현재 기업과 협의를 통해 출자기술 선정과 출자 협의를 거쳐 이사회 보고를 완료했다. 출자 지분 확정을 위한 기술가치평가 의뢰단계에 있다. 생진원은 지난달 27일 이사회 의견을 마친 후 전북연구개발특구에 ‘출자기술 가치평가신청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최종 지분합의와 법원등기, 연구소기업 등록 신청 및 승인(과학기술정보통신부)을 거쳐 최종 연구소기업 설립 기술출자가 가능해진다.

 이와 별개로 연구소기업은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설립된다. 출연기관과 대학, 전문연구기관 등 공공연구기관이 연구소기업 자본금 중 지분 포함 20% 이상 주식을 보유하고, 연구개발 특구 안에 소재하는 기업을 말한다.

 김동수 생진원장은 “기능성 시장이 확대돼 가는 국내외시장에서 생진원의 기술을 바탕으로 기술력을 확보하겠다”면서 “연구소기업 설립을 통해 건강·기능성 식품을 개발·판매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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