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미세먼지 저감, 시·군과 협력 강화 회의 개최
전북도 미세먼지 저감, 시·군과 협력 강화 회의 개최
  • 한훈 기자
  • 승인 2018.04.0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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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미세먼지(PM2.5) 저감을 위해 14개 시·군과 머리를 맞댔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청 중회의실에서 전북도와 14개 시·군 담당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앞서 전북도가 마련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5개 분야 8개 세부사업을 설명하고, 저감 조치 시 실행력 확보를 위한 협조사항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전북도는 저감조치 발령기준과 조치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전북도는 미세먼지 발령 기준을 충족하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1종 사업장(60개소)과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중 특별관리공사장(162개소) 조업중단을 권고 △시군 소각시설(3개소) 가동시간 단축 및 소각량 조정 △도로 청소차량 운행 횟수 1회 추가 △대기오염전광판 등을 통한 홍보 강화 △공공 및 민간인의 차량 2부제(홀짝제) 자율적 유도 등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전북도는 시군 회의를 통해 기존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실행력 확보가 중요한 만큼 전 시군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전기버스와 전기 화물차 등 추가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신속한 예산확보를 약속했다.

이승복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본격 시행될 수 있도록 도청 관련부서 및 시군과 함께 세부시행계획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면서 “비상 저감조치 발령 시 도민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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