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성전주병원 “안전하고 신속한 응급치료”
호성전주병원 “안전하고 신속한 응급치료”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8.04.0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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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응급의료기관 개소식
▲ 3일 호성전주병원 입구에서 응급의료기관 개소식이 실시된 가운데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기위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얼 기자
“오늘 개소한 호성전주병원 지역응급의료기관은 지난 20여년간 전주병원을 사랑해 주시고 믿어주신 전주시민들을 위한 보답이며 경제적인 이익 보다는 항상 지역민들의 생명과 치료를 최우선 가치로 여기겠다는 재단과 소속 의료진들의 진실된 약속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3일 오후 전주 동부권에서는 최초로 지역민들의 응급 의료 수요를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담당할 지역응급의료기관을 개소한 영경의료재단 호성전주병원 최정웅 이사장은 “사랑받는 병원이 되고 지역민들의 호응을 얻어 이익이 발생한다면 그 이익을 다시 지역민들에게 최대한 환원하겠다는 재단 운영이념을 철저하게 실현시켜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최 이사장은 이어 “호성전주병원 응급실은 지역민들과 함께 만드는 병원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설계 초기부터 지역 인사들과 주민 대표들의 의견을 꼼꼼하게 수렴했다”면서“무엇보다 최우선으로 환자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응급 진료를 받을수 있는 시설과 장비들로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 이사장은 “최근 병원들은 응급실은 폐쇄하거나 축소하는 추세에 있다”고 전제한 뒤 “이는 병원들이 응급실 경영으로 손해를 보기 때문인데 호성전주병원 응급실은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해 나가면서 이익 보다는 주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전주 동부권 최초로 개소된 호성전주병원 지역응급의료기관 개소식에는 영경의료재단 최정웅 이사장, 전북도민일보 김택수 회장과 임환 사장을 비롯해 전주시의회 이병하 도시건설위원장, 전북도 김양원 도민안전실장, 전북소방본부 이선재 본부장, 김기평 덕진구청장 등 내외빈과 지역 자생단체 대표 및 병원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호성전주병원이 지역민을 위한 지역응급의료기관을 본격 운영함에 따라 전주 동부권에 위치한 송천동과 호성동, 인후동 등 동부대로 일대를 비롯해 용진, 봉동, 고산 등 완주군 일원의 주민들까지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양질의 응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전주 동부권 주민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수행해 온 호성전주병원은 정형외과, 내과, 외과, 신경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등 9개의 진료 과목에 16명의 전문의가 환자들의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현재 128개 병상을 운영중이며 100여명의 의료 인력이 지역민들을 위한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개소된 지역응급의료기관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되는 응급실 본관동은 221㎡에 10개 병상 규모로 운영된다.

 중증 응급환자를 위한 진료구역에는 CT촬영실을 비롯한 각종 검사실과 처치실, 보호자 대기실 등 첨단 의료 장비 및 편의 시설이 완비돼 있다.

 세부적으로는 인공호흡기와 심전도 측정장치, 환자감시장치를 포함한 응급의학과, 흉부외과 전문의 등 전문의와 10여명의 간호인력이 365일 24시간 대기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호성전주병원 응급실의 이같은 응급 의료 시스템은 지역에서 응급 환자가 발생할 경우 최상의 응급 진료가 가능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호성전주병원 김종준 의료원장은 “최근 인력난과 경영상의 이유로 응급실을 폐쇄하는 병원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며“지난 20여년간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고 성장해 온 영경의료재단(전주병원)은 지역 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환원하기 위해 분원(호성전주병원)에 지역응급의료기관을 개소하게 됐고 이를 통해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성장하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남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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