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훈련은 13개 협업부서와 유관기관이 참가해 전국적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지난 2002년 초대형 태풍 '덴빈'을 훈련 상황으로 설정해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태풍 발생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비상근무 단계를 결정하고 피해 발생에 대비한 이재민 대피소, 응급복구를 위한 자재 비축현황, 구호물품 등을 점검했다.
또한, 태풍의 영향으로 익산지역에 집중호우로 만경강 수위 급상승으로 하천제방 붕괴 가상 상황을 가정해 응급복구 계획을 세우고 주민대피방송 및 이재민 구호 대책훈련도 병행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여름철 풍수해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없더라도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 대처하면 피해는 줄일 수 있다"며 "지속적인 훈련으로 각종 재난재해 등 긴급사태 발생시 완벽한 대응능력을 갖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한다"고 전했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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