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방문의 해’ 다양하게 즐기는 전라북도 여행
‘전라도 방문의 해’ 다양하게 즐기는 전라북도 여행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3.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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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미래 유산 <프롤로그>
군산 히로쓰가옥
 전라북도는 전라도 정도(定道) 천 년을 기념하고자 광주광역시, 전라남도와 더불어 2018년을 ‘전라도 방문의 해’로 홍보하면서 손님 맞이에 한창이다.

 올해 전라북도는 ‘전라도 방문의 해’와 ‘제99회 전국체전’이 개최되는 만큼 관광 활성화 면에서도 부가가치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전북도민일보는 지면을 통해 도내 각 시·군 마다 산재한 역사 속의 문학와 자연 환경, 인물 이야기 등 풍부한 소재를 글과 사진으로 옮겨서 보다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려고 한다.

 전북에는 외부 방문객들의 흥미를 끌만한 지역만의 고유한 소재거리가 즐비하다.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치며 떠오르는 관광지로 자리매김 한 군산 근대문화역사의 거리, 전라북도를 품에 안은 모악산에 위치한 김제 금산사 일원, 춘향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깃든 남원 춘향테마파크 등 이미 국내 대표적 관광지에 이름을 올려 놓고 있는 매력적인 관광 명소가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천년이 넘는 유구한 백제의 흔적을 간직한 익산 미륵사지유적부터 천만 관광객의 시대를 열게 한 전주 한옥마을과 불의에 항거한 백성들의 치열했던 외침을 기록한 정읍 동학농민혁명의 전적지도 역사의 소중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또한, 역사적인 보존가치가 높아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고창 고인돌 유적지과 호남 5대 명산으로 짙푸른 산세가 아름다운 정읍 내장산 국립공원, 예술의 향기를 품고서 거닐 수 있는 완주 삼례문화마을, 장인들의 정성이 가득한 순창 전통 고추장 마을 등도 지면을 통해 다가서게 된다.

 주제가 무겁다면 가볍게 머리를 식히며 돌아볼 수 있는 명소들도 있다.

 도내 안팎에서 연인들의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받는 완주 송광사 벚꽃 길과 국내 유일의 반도로 생태 관광지의 요건을 두루 갖춘 부안 변산반도 일대, 시문학 순례지를 위해 조성된 고창 미당시문학관, 체험과 놀이로 좋은 추억을 만드는 임실 치즈테마파크도 가볼만한 곳 중의 하나로 꼽힌다.

 ‘전라도 방문의 해’는 천년의 유구한 역사를 품고 있는 전라북도 문화 관광 자원의 가치를 극대화 할 만한 최적기다.

 도내 각 지역의 시·군도 소개하면서 그 속에 전해져 내려 오는 자연과 문화 속의 유구한 역사 이야기는 방문객들의 뇌리에 깊게 각인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년의 역사와 함께 흘러온 전북의 문화 유산이 다가올 미래 천 년의 먹거리가 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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