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부끄러운 스카우트 전북연맹 웹사이트
낯부끄러운 스카우트 전북연맹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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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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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스카우트 전북연맹의 얼굴이랄 수 있는 웹사이트 홈페이지가 한심할 정도로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 전북연맹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연맹소개, 행사/훈련, 커뮤니티, 자료실, 사진영상 등 주요 섹션코너가 5~10년 전 자료가 게시되어 있거나 빈 페이지로 제공되고 있다. 전북 스카우트 대원들의 소통과 교류의 장이면서 교육 훈련과 정보 제공 창구가 되어야 할 홈페이지가 전혀 구동이 안 되면서 정보 제공은 고사하고 철 지난 자료에 낯이 부끄러울 정도이다.

 웹사이트 홈페이지상의 스카우트 전북연맹 주요 사업은 2008년과 2016년 자료가 전부이며 올해 사업 내용은 찾아볼 수가 없다. 전북연맹이 시행하는 행사와 훈련은 최근 활동이 없다. 스카우트 대원들 교류의 장인 스카우트 대원 게시판 등 커뮤니티는 먹통이다.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주인공이 될 청소년위원회는 전혀 가동이 안 되고 있다. 중·고등학교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 조직 및 통계조차 있는지 의심스럽다. 자료실은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에 대한 홍보나 자료를 찾아볼 수 없다.

 스카우트 전북연맹 홈페이지 중 유일하게 최신 내용이 게시된 페이지는 김윤덕 연맹장의 인사말이다. “한국스카우트의 100년 역사의 새로운 금자탑의 디딤돌을 다시 세우기 위한 청소년들의 최대 행사인 2023년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를 위치했습니다”란 내용이다. 그나마 잼버리를 ‘위치’했다고 오기를 하고 있다.

 전북도와 한국스카우트 전북연맹은 지난 20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성공개최를 위해 도·시군 공무원을 대상 스카우트 교육,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보폭을 넓히기로 했다. 26일엔 전북도와 한국스카우트 전북연맹, 도내 3개 청소년 대표 기관단체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홍보와 정보공유, 교육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전북연맹이 자신의 얼굴에 먹칠해놓고 낮 내기식 대외홍보 활동을 벌이는 셈이다. 웹사이트는 세계적으로 새만금 잼버리를 알리는 전북연맹의 얼굴이다. 전북연맹의 조직과 인력, 추진체계 정비와 함께 새만금 잼버리의 위상을 추락시키고 있는 홈페이지 개편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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