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읍성에서 국악상설공연 ‘동리와 놀다’ 무대에
고창읍성에서 국악상설공연 ‘동리와 놀다’ 무대에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18.03.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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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판소리 다섯마당을 집대성한 동리 신재효의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야외 국악체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군은 올해도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고창읍성 야외광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전통국악 상설공연 ‘동리야 놀자’를 개최한다.

 공연은 이달 31일부터 11월까지 여름철 혹서기를 제외하고 토요일 오후 2시에 고창읍성 앞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통국악 상설공연은 고창군이 주최하고 (사)동리문화사업회와 (사)한국판소리보존회고창지부, 국악예술단 ‘고창’이 공동주관해 열린다. 공연은 판소리, 전통무용, 기악연주, 민요, 단막창극, 퓨전국악, 판소리 한 대목 배우기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제공하고 전통문화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더 많은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전국에서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판소리 해설, 판소리 한 대목 연창과 판소리 따라 부르는 맞춤형 판소리 체험공연은 단체ㆍ동호회ㆍ학교 등에서 고창판소리박물관에 신청하면 다양한 맞춤형 판소리 체험을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전통국악 상설공연과 맞춤형 판소리 체험공연을 통해 우리의 위대한 유산인 판소리가 대중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고, 고창의 위대한 인물인 동리 신재효선생의 재조명과 고창이 판소리의 성지로써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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