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유등면, 기초생활 거점 육성사업 성공 가능성
순창군 유등면, 기초생활 거점 육성사업 성공 가능성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8.03.2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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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유등면이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기초생활 거점 육성사업에 면민들의 역량을 집중시키면서 최종 선정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주민 사업설명회 모습. 순창군 제공
 순창군 유등면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40억원 규모의 기초생활 거점 육성사업에 주민들의 역량을 집중시키면서 사업 성공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더욱이 기초생활거점육성추진위원회(위원장 임낙군)까지 구성되면서 주민들이 사업의 필요성을 인식한 후 자발적인 참여가 커지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유등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추진위원회는 최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관내 이장단과 마을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사업 설명회도 가졌다. 설명회는 유등면 기초생활 거점 육성사업에 대한 취지와 사업의 특징을 설명하고 면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자 마련한 것.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열악한 농촌기초생활 기반과 지역경관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그동안 면 지역의 성장거점이 확고하게 마련되지 않은 유등면에 꼭 필요한 사업이다. 특히 유등면은 섬진강이 흐르고 있어 경관 조성과 지역성장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주목받는다.

 순창군과 유등면민이 함께 준비하는 ‘두루두루 행복 유등면’기초생활 거점 육성사업은 모두 40억원 규모다. 기초생활 기반 확충으로는 복지회관 리모델링을 통한 공동 커뮤니티 공간, 건강관리실, 실비 건강 파케, 유등 주민자치 사무실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보행자 중심의 도로환경 개선사업과 자전거 쉐어링센터도 만들어질 계획이다. 지역경관 개선사업에도 공을 들인다. 실제 유등면의 자원인 섬진강 어살 보완사업을 진행하고 자전거 두바퀴 쉼터도 조성한다. 섬진강 자전거길 주변 경관도 개선한다.

 이와 함께 면민들의 교육과 후년 컨설팅을 통해 스스로 지역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역량 마련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 공모사업은 오는 4월 최종 선정 절차를 앞둔 상태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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