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장수사랑 가족화 사업 주민 ‘대만족’
장수군 장수사랑 가족화 사업 주민 ‘대만족’
  • 이재진 기자
  • 승인 2018.03.2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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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장수군이 가족 간의 친밀감을 유지해 사회안전망을 복원하는 장수사랑 가족화 사업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 최초로 시행하는 '장수사랑 가족화 사업'은 외지의 자녀들에게 고향에 홀로 남은 부모님의 안부와 여기에 고향 소식을 덧붙여 동영상으로 제작해 월 2회 정기적으로 전송하는 사업이다.

 15명의 영상코디가 관내 어르신들을 방문해 그간의 소소한 일상과 건강상태 등을 스마트폰 동영상으로 촬영해 SNS로 전송해 준다.

 이에 동영상을 받은 자녀들은 안부 및 건강 확인이 가장 큰 장점으로 이로 인해 가족화합과 유대가 강화되고 이와 더불어 고향소식과 풍경을 공유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또한 부모는 자녀들과 대화의 소재가 다양해져 전화통화 횟수가 잦아지고 친밀도가 높아져 하루일과가 훨씬 활기차다는 통계다. 지난해 만족도 조사 결과 98%이상의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외 관광 상품 연계홍보 수신여부에 대해 72%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조사돼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78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촬영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약 2천600여명의 가족에게 동영상이 전송되고 있다.

 이현주 영상코디는 "처음 어르신들께서 영상촬영이 생소하여 많이 불편해 하셨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익숙해져 자녀들에게 자연스럽게 안부도 전하고 필요하신 물건들도 살짝 말씀하시는 센스도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장수사랑 가족화 사업의 동영상 서비스를 3년째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장수군 농업정책과 6차산업팀(063-350-5664)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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