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베트남과 UAE 세일즈 외교
문 대통령, 베트남과 UAE 세일즈 외교
  • 청와대=소인섭 기자
  • 승인 2018.03.2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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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문 대통령은 5박7일간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UAE) 순방길에서 세일즈 외교를 한다.

 문 대통령은 베트남 국빈방문의 첫 일정으로 베트남 국가대표 축구팀 훈련장을 방문해 ‘베트남의 히딩크’로 불리는 박항서 감독을 격려하고 훈련을 참관했다. 박 감독은 지난 1월 23세 이하(U-23)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십에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선수들과 함께 베트남의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다.

 문 대통령은 이어 우리나라의 한국과학기술원(KIST)을 모델로 한 ‘한-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VKIST) 착공식에 참석한다. VKIST는 2020년 완공 예정이며, 한국과 베트남이 각각 3천500만 달러씩 총 7천만 달러를 부담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숙소에서 베트남 동포 만찬 간담회를 개최한다.

 베트남 방문 이틀째인 23일에는 쩐 다이 꽝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비롯해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응우옌 쑤언 푹 총리, 응우옌 티 킴 응언 국회의장 등 주요 지도자들과의 면담이 이어진다. 방문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숙소 인근 서민식당에서 하노이 시민들과 아침 식사를 함께하며 양국 국민 간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를 한 후 UAE를 향해 출발한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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