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민들 ‘민주당 시장후보 컷 오프 누구?’
익산시민들 ‘민주당 시장후보 컷 오프 누구?’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8.03.2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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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6·13지방선거 익산시장에 나서기위해 후보들이 소속 정당, 이름을 걸고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장으로 나선 인물들의 ‘컷 오프(사전 탈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많은 시민들이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민주당 6명의 후보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서 여섯 명의 예비후보 주자 가운데 누가 컷 오프 대상이 될 것이냐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민주당 소속 익산시장 예비후보를 살펴보면 도의원을 지낸 김대중, 김영배, 황현 예비후보와 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 정현욱 원광대학교 교수, 전완수 변호사 등 총 6명이 익산시장에 나서기위해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김영배, 김대중, 김성중, 황현, 정현욱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익산시장 출마의사를 밝힌 반면, 전완수 변호사는 예비후보 등록은 했지만 공식 기자회견은 현재까지 하지 않은 상태다.

 전완수 변호사는 조만간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시 현안사업과 시장으로 당선됐을 때 시정운영 방침 등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오는 지선 익산시장에 나서기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자신들의 스펙을 무기로 이름과 얼굴 알리기에 사활을 걸고 뛰고 있다.

 민주당 예비후보들 가운데에서는 “3월말 이후 4월초쯤 민주당 자체적으로 여론조사를 벌일 것이다”는 예측을 하고 있으며, “4월 10일 이후 예비후보 중 3명 정도를 컷 오프 할 것으로 관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주당 소속 한 예비후보는 “당에서 최근 공천심사를 발표한 만큼 후보자들은 그 기준에 따를 수밖에 없다”고 전하며, “컷 오프 대상이 누가 되든 앞만 보고 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3월초 정체성, 기여도, 도덕성, 업무능력, 면접, 당선가능성 등 세부 공천심사기준을 발표했다.

 공천심사기준 중 당선가능성은 30%의 여론조사를 의미하는 것으로 여론조사가 예비후보자들의 컷 오프의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이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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