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학급수, 작년보다 초 37·중 13학급 증가
전북 학급수, 작년보다 초 37·중 13학급 증가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8.03.2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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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로 전북 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학생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교육청이 수업의 질적 향상을 위해 학급당 정원을 줄이고 학급수는 늘려 나가기로 했다.

전북도교육청은 21일 “도내 초·중·고 학생수가 지난해 21만5천587명에서 올해 20만 8천760명으로 3.2% 감소했지만 학급수는 지난해 9천74학급에서 9천79학급으로 5학급 늘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는 학생수가 지난해 9만6천642명에서 올해 9만6천967명으로 0.3% 늘었고, 중학교는 지난해 5만3천394명에서 5만976명으로 4.5% 감소했으며 고등학교는 6만5천551명에서 6만817명으로 7.2% 줄었다.

도내 초등학생 수가 소폭 증가한 것은 ‘황금 돼지띠’ 등 특정해에 출산율이 급격히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전체적인 학생수 감소 추이를 반영해 매년 학급당 정원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초등학교 학급수는 지난해 4천797학급에서 4천834학급으로, 중학교는 1천972학급에서 1천985학급으로 늘어났다.

반면 고등학교는 급격한 학생수 감소로 올해 학급수를 지난해 2천305학급에서 2천260학급으로 감축 조정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급당 학생수를 지속적으로 하향조정해 교실 수업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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