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수돗물 이용 활성화 해법 찾기 나서
전주시, 수돗물 이용 활성화 해법 찾기 나서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8.03.2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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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세계 물의 날(22일)을 맞아 전주시민들의 수돗물 음용률을 높일 수 있는 해법찾기에 나섰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본부장 권혁신)는 21일 전주시의회 5층 회의실에서 수돗물을 배수지부터 수도꼭지수까지 관리 공급하는 전주시와 전주시의회·광역상수도를 생산하는 K-water·수돗물 소비자·수자원전문가·환경단체 회원 등 모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년 세계 물의 날 기념 전주시 수돗물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전주시 수돗물 네트워크와 전북환경운동연합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토론회는 수돗물을 직접 마시는 직접 음용률과 끓여 마시는 간접 음용률이 각각 5%와 57%에 불과한 수돗물 음용률을 높이기 위해 수돗물의 생산자와 소비자가 다양한 관점에서 수돗물 음용률 향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장재홍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 팀장은 ‘전주시 수돗물 품질안전 및 이용 활성화 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저수조 관리 및 옥내급수관의 올바른 관리방법을 통한 위생적으로 안전한 품질의 수돗물 이용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최돈혁 K-Water 금영섬권역본부 수환경센터장 ‘선진 사례를 통해 본 수돗물 이용 활성화 사업 제안’을 주제로 K-water가 경기도 파주시에서 시행한 스마트시티 사업 사례를 통하여 지정 선택 된 공동주택의 급수관 세척 및 수질상태 모니터링을 주민들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수돗물 신뢰도를 높혀 수돗물 음용율 증가와 수돗물의 신뢰회복의 방안들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김보금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 소장과 홍순옥 전주시 수돗물네트워크(준)위원, 장정화 (사)수돗물시민네트워크 사무국장 등이 주제 발표를 한 후 토론도 펼쳤다.

군혁신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전주시는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상수도 전면 개량을 통한 맑은물 공급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으로 인해 음용률이 크게 향상 되지 않고 있다”라며 “이번 토론회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들을 긍정적으로 시정에 접목시켜 시민 모두가 수돗물을 신뢰하고 마실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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