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퇴치 돌입
장수군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퇴치 돌입
  • 이재진 기자
  • 승인 2018.03.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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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군이 생태계교란 외래어종인 큰입 배스 퇴치를 위해 큰입 배스 수매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래어종인 큰입배스가 관내 저수지 등에 넓게 분포돼 있어 내수면 생태계를 교란시킴에 따라 토종 어종을 보호하고 건전한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목표량은 1ton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오전 9시~오후 6시) 장수읍 수분리 뜬봉샘 생태공원 사무실에서 수매한다.

 수매대상은 관내에서 장수군민이 포획한 큰입 배스를 1kg당 5천원에 수매하여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 진행한다.

 또한 군은 큰입 배스 퇴치를 위해 수매사업과 함께 산란철인 이달 중순부터 장남제 등 일부 저수지에 큰입 배스 인공산란장을 설치해 배스 알을 제거할 계획이다.

 권복순 생태보전팀장은 "관내에 서식중인 큰입배스는 강한 번식력과 천적 부재로 개체수가 증가해 토종어류의 알과 치어 포식으로 토종어류의 개체수를 감소시키는 생태계 교란종이다"며 "생태계 회복을 위해 큰입배스 수매사업에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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