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6개 출연기관 경영평가
전주시 6개 출연기관 경영평가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8.03.2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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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는 7개 출연기관 가운데 전주인재육성재단을 제외한 6개 기관에 대한 경영평가를 실시한다.

 전주시는 20일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6개 출연기관에 대한 2017년 실적을 평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출연기관 경영평가 대상은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전주문화재단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 등이다.

 반면 전주인재육성제단이 올해 평가에서 제외된 것은 장학 위주의 제한적 사업을 펼쳐 정상적인 평가가 어려운데 따른 것이다.

 평가방법은 종전 지체전문평가단에서 평가전문 외부기관이 용역을 맡아 실시할 계획이다.

 평가내용은 ▲공통분야(30%) ▲사업성과(60%) ▲고객만족도(10%) 등이다.

 올해 평가는 조직운영과 공정한 인력관리, 투명한 예산편성·집행분야 평가가 지난해에 비해 강화됐다.

 실제 인력운영 공정성과 예산편성 및 집행의 적정성 평가 점수는 지난해 7점에서 올해는 11점으로 4점 높아졌으며 기관별 재정자립을 위한 재무건전성 유지 노력 평가지표가 신설(1점) 됐다.

 반면 기관장 성과달성도와 기관 사업실적 평가는 중복돼 당초 7점에서 4점으로 3점 하향 조정됐다.

 전주시 출연기관 가운데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인건비 충당률 배점에서 10점에서 5점으로 하양하고 기업지원사업 및 인력양성성과 배점을 16점으로 21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투자기업발굴 및 직접투자규모 지표(2점)를,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은 공모사업수행실적(2점)을 각각 신설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유사지표 통합운영 및 공모사업 수행실적을 신설(2점)하고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에 대해서는 환경변화에 맞게 지표를 변경했다.

경영평가에서 부진한 기관에 대해서는 경영개선을 요구하는 동시에 기관장 연봉 및 임직원 성과급 지급률을 반영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실시한 7개 출연기관 경영평가 결과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비롯해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전주문화재단 등 3개 기관이 A 등급을,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한국전통문화전당 등이 B등급을,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가 최하위인 C등급을 각각 받았다.

 한편 6개 출연기관 가운데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한국전통문화전당 등 2곳은 원장이 공석이며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은 직원 채용비리에 연루돼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다.

 민선식 기획조정국장은 "출연기관에 대한 경영 평가는 각 기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며 "올해부터 평기방법이 자체전문평가단에서 전문평가기관으로 바뀐 만큼 제대로 된 평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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