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문화재단 ‘문화이장’ 위촉식 가져
완주문화재단 ‘문화이장’ 위촉식 가져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8.03.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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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완주문화재단(이사장 박성일)은 19일 풀뿌리 생활문화 확산을 위한 마중물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구석구석 문화복지에 앞장설 ‘문화이장’을 위촉했다.

 이날 문화예술향기와 봄의 기운이 물씬 풍겨나는 이용길(삼례읍) 문화이장의 시낭송과 김성안(동상면) 문화이장의 색소폰연주로 설레이는 2018문화예술통신사 문화이장 활동들을 예고했다.

 또 완주군문화관광해설사, 마을풍물단 활동, 판소리, 곤충체험장 운영, 완주군 방송요원, 유투브채널 완주티비PD, 농촌 체험 휴양마을, 난타동아리, 독서논술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쟁쟁한 경력의 소유자분들로 구성되어 생활 전반에서 문화예술이 전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위촉된 ‘문화이장’은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 재단에서 주관하는 예술워크숍과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반상회를 개최해 축제, 공연, 전시 등 완주군내 문화소식을 공유하고, 소외 없는 문화복지 실현을 위해 마을 구석구석 군민들의 문화수요 및 현장에 기반한 생활문화정책 발굴 등 완주군 문화예술통신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 2017년에 선정된 제1기 문화이장들은 각 마을의 문화예술진흥을 위해 완주군 및 완주문화재단에서는 진행되는 사업들을 적극 유치해(마을문화공동체발굴 및 지원, 찾아가는 예술포차, 완주 한 달 살기 등) 마을 활력에 도움을 주었으며, 제2기 문화이장들도 제1기 못지 않은 각오로 마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2018년 포부를 전했다.

 박성일 이사장은 “완주군 문화예술 발전에 많은 애정과 관심을 보내주신 문화이장님들께 감사드리며 완주는 지형 특성상 문화예술분야 사각지대가 많다. 13개 읍·면 모든 지역이 문화예술로부터 소외받지 않도록 소통창구 역할을 해 모든 군민이 향유하는 문화의 도시, 완주를 만들자”고 전했다.

 한편 ‘문화이장’사업은 도농복합도시로서 넓게 펼쳐져있는 완주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대규모 집적화 방식이 아니라 소규모 분산방식으로 마을별 실핏줄 문화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완주문화재단이 2017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으로 향후 완주군 내 좁게는 읍·면의 리단위(106개), 많게는 마을단위(533개) 마다 문화이장을 육성·배치해 민간 거버넌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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