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책이 레지덴셜 칼리지의 보물지도 되길”
“우리 책이 레지덴셜 칼리지의 보물지도 되길”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8.03.2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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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이 다른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며 느꼈던 점들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책을 쓰게 됐습니다. RC를 통해 각자 개성을 가진 학생들이 학과를 넘어 교류하며 조화를 이루고, 한편으로는 자기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될 수 있었습니다.”

전북대학교가 운영하는 ‘레지덴셜 칼리지(Residential College·이하 RC)’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가현(화학과 3), 전재희(물리학과 3), 최한얼(수학과 4, 휴학) 학생이 특별한 책을 펴냈다.

‘RC, 인재육성학교(전북대학교 출판문화원)’이란 제목으로 발표된 이 책은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동안 세 학생들이 RC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겪었던 생생한 경험들이 담겨있다.

RC는 전북대가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거주 공간이었던 생활관을 교육과 주거가 결합된 공간으로 탈바꿈 해 학생들에게 인성과 공동체 의식까지 갖출 수 있도록 시행하고 있는 교육 제도다.

책 속에는 RC에 대한 기본 개념을 비롯 학생들의 다양한 비교과 영역 프로그램들에 대한 체험담, 그 안에서 얻은 소회 등이 기록돼 있다.

또한 세부 프로그램 정보를 비롯해 생생한 후기도 담겨 있어 RC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하게 될 후배들에게는 든든한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 학생들은 2017학년도 레지덴셜 칼리지(RC) 수료식에서 각각 모험 문화 대상(김가현), 최우수상(최한얼, 전재희)을 수상했을 정도로 열정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

한편, 전북대 RC 프로그램에는 그간 1천여 명이 참여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는 600여 명의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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