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종합경기장 개발사업은 전라북도가 전주시 종합감사 결과를 19일 발표하면서 논란이 가속화되고 있다. 도 감사관실은 전주시가 종합경기장 개발방식을 전북도와 충분한 사전협의 없이 변경하면서 재정손실과 협약 불이행으로 민원 발생과 행정불신을 가져왔다며 전주시에 ‘주의’ 조처를 내렸다.
전주종합경기장 개발 사업은 지난 4년간 전주시와 전북도가 평행선을 긋는 정책으로 진전 없이 허송세월을 보냈다. 종합경기장 개발사업은 송하진 도지사가 2012년 전주시장 시절에 롯데와 종합경기장 개발 사업을 추진을 협약했으나,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후임 김승수 시장이 기존 사업 재검토를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되면서 개발 사업이 원점으로 회귀했다. 개발 사업이 지난 2004년 당시 김완주 전주시장이 강현욱 도지사에게 건의한 ‘컨벤션센터·호텔 건립을 위한 종합경기장 무상양여 및 활용계획’으로부터 시작된 점을 고려하면 14년째 제자리걸음인 셈이다.
종합경기장 개발사업이 이번 지방선거에도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단단히 꼬인 실타래를 풀기 위한 논의를 다시 시작해 대안을 찾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본다. 선거기간 종합경기장 개발 대안을 모색하고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모을 수 있다고 본다. 법적인 문제까지 해법을 찾아 선거가 끝나면 당선자가 종합경기장 문제를 풀었으면 한다. 지방선거 이후 전북도와 전주시의 갈등이 지속한다면 종합경기장 개발사업 정체로 지역의 낙후와 시민의 허탈감은 더욱 깊어질 것이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 반드시 대안을 찾았으면 한다.
왜 하필 일본자본 롯데일까?
롯데가 쇼핑 몰외에 잘 하는게 있을까 컨벤션센터나 호텔이라면 차라리 신세계가 나을텐데
BTO방식은 향후 30년간 소유권을 주장하지 않겠다는 말인데
차라리 채권을 발행해서 직접 짓고, 위탁운영하는게 나은 방법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