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정부혁신은 공공성 회복부터”
문 대통령 “정부혁신은 공공성 회복부터”
  • 청와대=소인섭 기자
  • 승인 2018.03.1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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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공공성 회복'이 정부혁신의 요체임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9일 제1회 정부혁신 전략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정부의 최우선 혁신목표를 한마디로 압축하면 정부와 공직의 공공공성을 회복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또 공공성 회복은 부패를 막는 것이 출발이란 말로 과거 부패의 근절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 서울청사에서 가진 전략회의에서 "진정으로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정부, 진정으로 국민의 공복이 되는 공직문화를 바로 세우는 것이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정부혁신의 근본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면서 채용의 공공성과 중립성 확보, 여성의 고위공직 진출 확대, 권력관계에 의한 성폭력 피해 근절이 새로운 시대적 과제란 점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혁신을 위한 10가지 중점 추진사업을 보고받았다. 채용비리·금품수수·부정청탁 등 3대 비리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재정투자 확대, 공공부문 여성임용 목표제 10·20·40 도입, 국민 토론광장 '광화문 1번가' 상설 운영과 공무원의 부정부패 근절·국민 참여 확대 등이 주요 골자다.

 국민의 눈이 높아졌다는 사실을 강조한 문 대통령은 정치와 행정 수준이 오히려 크게 뒤떨어진 만큼 국민의 수준과 요구에 맞는 정부혁신을 주문했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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