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웅 전주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18일 전주종합경기장을 호남권 컨벤션 및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웅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랫동안 노후돼 안전위험시설로 방치되어 있는 종합경기장을 호남권의 최대 컨벤션 및 실내테마파크형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시민들로부터 선택을 받는다면 민간자본을 유치해 사업비 3천억원을 들여 기존 종합경기장에 컨벤션과 호텔, 레저시설 등이 갖춰진 복합문화공간을 지속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개발에 앞서 공청회 개최 등 각계각층이 망라한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이를 토대로 시민들과 전주시가 원하는 방향으로 개발하고 민간자본을 적극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예비후보는 “개발사업 백지화에 따른 후유증과 갈등이 현재까지도 봉합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면서 “대체 체육시설 문제로 전북도와의 갈등, 국비 70억원, 반납 롯데쇼핑과의 사실상 협약 파기로 민간기업의 행정에 대한 불신만 초래된 꼴이 된 셈이다”고 꼬집었다.
한편 2004년 당시 전주시 문화경제국장을 역임한 이 예비후보는 컨벤션센터·호텔 건립을 위한 ‘종합경기장 무상양여 및 활용계획’에 대한 종합경기장 실무 업무를 담당,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에 대한 의지가 높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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